'반두센가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1/02/15 TRACES of CANADA_ (6)
  2. 2010/05/03 VANDUSEN GARDEN_ (2)
  3. 2010/03/20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_ 미화편 (10)
  4. 2009/11/27 VanDusen Garden_ (2)
  5. 2009/07/28 가든옅보기

TRACES of CANADA_

2011/02/15 17:35 from CANADA(2008)_
시시 때때로 찾아드는 그리움은 마치 엄마 잃은 아이의 울먹임 처럼 너무나도 예고없이 흘러 나오곤 해요. 주체 할 수 없을 만큼..
순서도 스토리 나열도 없어요.. 그냥 마음 잡히는 대로 담아내는 그리움 조각들이예요.

좁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풍족했던 나의 방.. 얼마든지 사람은 심플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살 수 있었던 나만의 공간이었던 이 방이 문득 문들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참 오래된 나무.. 이제는 덩그러니 뿌리만 담근채로 서 있는 메마른 나무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위엄이 있는 나무였어요. 친구와 둘이 두팔 벌려 잡아도 잡히지 않을만큼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였지요. 비록.. 그 생명은 다 했지만.. 말이예요.


마술로.. 재치있는 입 재담으로 항상 우리에게 웃음을 주던 종식.. 잘 지내지? 지지랑 싸우지 말구..


주인집 딸 쉘른의 친구와(이름을 모르지만 참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섹시함이 풍겨나던 친구.. 흠흠흠) 말썽꾸러기 쉘른, 그리고 참 야무지고 착했던 똘똘이 친.. 왜 친 연락처를 받아오지 않았던걸까.. 나중에 후회 했어요. 이메일 주소라도 받아둘걸.. 하고..


집 앞에 있던 스포츠 센터(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어마어마하게 컸던 운동장과 센터)앞에 서 있던 STOP 정지 표지판.. 줄곧 이 앞에서 좌우를 살피며 길을 건너곤 했던 기억조차도 나에겐 너무 소중합니다.


잉글리쉬베이에서 돌을 쌓아올리는 기인 아저씨는 늘 같은 곳에서 사람들의 소원담긴 돌을 저렇게 쌓아 올렸던가봐요. 참 신기하죠.. 무게 중심을 어쩜 저렇게 잘 맞출 수 있을까.. 바람이 불어도 비바람이 치고 눈보라가 쳐도 절대 무너지지 않기를..


두 달 후에는 길거리마다 예쁘게 체리꽃이 만발하겠죠? 온통 새파랗고 푸릇푸릇한 세상에 하얗고 분홍색의 꽃들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채워가요.. 그 길을 걸을 때면 왠지 더욱 사뿐사뿐 걷게 되던 그 길..


예일타운의 놀이터에서 만났던 귀여운 아가.. 아가의 눈에는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가 신기 했을까요?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구던 게이퍼레이드.. 이날 나의 기억은.. 사실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운 찔끔거림이 살짝 남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절대 잊을 수 없었던 퍼레이드예요.


영화 속에서나 보던 그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 졌을 때의 그 기분.. 그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사실은 알지 못해요. 어떤 단어가 어떤 표현이 가장 적확한지를.. 아직은 알지 못해요. 아직.. 지금의 나로서는.. 그것 만큼은 불가능해요..


예일타운에서 만났던 이 사람은 바텐더라고 했어요. 칵테일 쑈를 연습하고 있었죠. 정확하고 절도 있던 손놀림을 보면서 바텐더라는 직업에 대해서 경이를 표하게 되었답니다. 이분.. 지금도 어딘가에서 열정을 품으며 살고 계시겠죠?


예일타운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세상.. 네가 참 좋아하는 뷰 중에 하나예요. 신의 손에 창조된 것과 인간의 손에 창조된 것의 오묘하고 절묘한 조화..


캐나다 데이를 모두 축하하던 퍼레이드.. 그랜빌아일랜드에서의 멋진 퍼레이드를 어떻게 잊겠어요. 온몸을 태울 것 같은 기세로 따갑게 내리쬐던 태양보다 더 뜨거웠던 그들의 열정을..


왠지.. 유럽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었던 아름다운 건물.. 따뜻한 색감이 무엇보다 가슴에 깊숙히 담겨졌던 것 같아요.


게스타운에 있던 증기시계.. 유명세에 비해 좀 시시했지만.. 게스타운만큼은 정말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 같은 곳이었으니까요.


이 사진을 찍겠다고 물가에 겨우겨우 대롱대롱 매달려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칫하면 물에 풍덩 빠질 수도 있었던 찰라.. 하지만 그런 무모함 덕분에 시원한 원샷을 담아냈다는.. 후문.. ㅎㅎ


역시 많은 이들의 뜨거운 열기를 더 뜨겁게 달궜던 훈남 오빠들의 게이퍼레이드.. 잘생긴 훈남들을 보면 우리는 곧잘 이렇게 외쳤죠! '남친 있으실것이다~ 아서라!' 라고.. ㅎㅎ


이름도 그 모양도 다.. 맘에 들었던 스카이트레인. 운전석에는 아무런 장치도 없이 덩그러니 의자가 하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을 가장 좋아했던 나.. 달리는 방향을 향해 앉아 바라보는 세상은.. 으흐~ 말로 못해요! ^^


싸구려 음향 장비로 펼쳐진 무대였지만.. 그들의 무대는 절대 싸구려가 아니었어요. 어디에 선보여도 듣는 이들을 열광케 했던 사람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


구름다리에 처음 올라 섰을 때엔 흔들 흔들.. 손잡이를 놓을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조금 익숙해 지니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너무 신이나서 칠렐레 팔렐레 뛰어다니게 만들었던 구름다리.. 서스펜션 브리지..


다운타운의 구석구석이.. 기억나요. 시시때때로 나는 그 거리 거리를 쏘다녀요. 눈을 감고 있으면 그 거리에 내가 서 있곤 하죠. 그곳에서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어요. 눈을 감으면 그 세계는 오롯이 내 세상이니까요..


구름다리위에서 내려다 보는 아래는 아찔해요. 여차하면 계속 깊숙히 빠져 버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곳에는 물고기가 떼를 지어 지느러미를 살랑이고 있어요.


아....... 잊혀지지 않는 이 꼬마.. 포토에세이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했던 이 꼬마.. 지금은 제법 많이 컸을 거예요!



이 길다란 다리가 서스펜션 브리지.. 휘청휘청.. 대부분은 사이즈에 손을 꼭 얹고 다니죠.. 나와 동행했던 써니 언니는 지금 캐나다에서 정착해 잘.. 살고 있어요. 뒤에 해리슨은 한국 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답니다. ^^


그랜빌아일랜드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은.. 괜히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곤 하죠. 캐나다에서도 부의 상징이라는 요트.. 저 요트에 몸을 싣고 한번 바람을 쭈~~~~~~~~~~욱 갈라보고 싶은 충동~ ^^


멋진 남자사람이었습니다. 약간.. 다소.. 그보다는 많이.. 많이보다는 조금더 많이.. 하지만 지나치지 않을만큼 그의 열정이 넘쳐나던 무대를 거침없이 보여주었던 아름다운 청년..


한 할아버지와 젊고 건강한 여인의 춤..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정말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 불꽃 축제와 같이 벤쿠버 불꽃 축제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요. 저마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일찌감치 도시락을 챙겨 오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조를 나눠 자리를 잡기도 해요. 그리고 선상 파티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큰 요트나 배를 빌려 직원들을 위해 선상 파티를 열기도 합니다. 불꽃 축제를 배경으로 말이죠.. 상상만해도 너무 낭만적이고 아름답지 않나요?


지금쯤 반두센 가든은 아직 볼품없게 느껴질 거예요.. 모진 겨울을 났으니까요..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반두센 가든은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채워질 거예요. 도무지 동화속 세상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을 꿈같은 세상을 만나게 될거예요..


늘 함께 동행 해 주었던 여자사람1인과 남자사람1인.. 각자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는 소중한 벗들 입니다. 캐나다가 한없이 그리워질 때마다 전화 통화로 서로를 위로하며 다독이는 소중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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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USEN GARDEN_

2010/05/03 16:27 from CANADA(2008)_
싱그러운 5월..
어제는 날씨가 그토록 좋더니.. 오늘은 종일 날이 찌뿌둥하네요.. 밀려오는 졸음은 어떻게도 이겨내기가 역시나 힘든걸까요? ^^;
반두센가든에서 온몸으로 받던 햇살이 그리워 집니다.

왜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자꾸만 그리워 하는걸까요? 때로는 내가 혹시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분명 사회부적응자는 못되는 모양입니다. 이토록 가열차게 살아가는 것 보면 말이지요..
그냥.. 그리워 하는 것뿐이라고.. 토닥여 봅니다. 정말 그리우니까요..
그저.. 뽀송뽀송한 여유가 그리운 거겠지요.. 그렇게 생각해요. 들쑥날쑥.. 언제나 정신없이 보내는 시간들이지만, 그 안에 나만의 정신없음과 공존하는 규칙성이 있어요. 그게 날 가끔은 피식 웃게 만들기도 해요.
난 참 행복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포인트 이기도 하죠. 뭐래..?
이쁜세상.. 세상의 모든 만물은 인간에게 누리라고 주신 것들이잖아요.. 아름다운 것들을 눈으로 보고, 바람에 살랑이는 소리들을 들어요.. 그리고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이 그리운 거겠죠..
친구들과 걱정없이 시간을 채우던 그때가.. 너무나도 그리워 지는 오늘입니다. 그리운 것들은 그리운 사람을 시간을 공간을 더욱 더 그리워 지게 하는 모양입니다.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그때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질펀하게 빡빡한 시간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가열차게 살아가는 내 모습속에서 나는.. 두가지를 동시에 발견합니다. 지칠수도 있겠다는 약간의 걱정과 내 미래에 펼쳐질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설레임..그리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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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3탄.. 이거 재미들렸습니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실은 어제 Evan편을 보고 그녀.. 한마디 후덜덜 떨며 말했습니다.. '언니 저는 안돼요...' 근데 왜 제 귀에는 '언니 저는 아마.. 돼요 돼요 돼요.............' 아.. 저 메아리를 어떻게 주체할 수 없어 사진을 또 끄집어 내기 시작합니다.. 사실 미화의 사진은 그 전에 많이 올려.. ㅋㅋ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군요! 아무래도 미화양의 시진을 좀 담번에 많이 더 찍어놔야 겠습니다. ^^ 그래도.. 한판에 다 못가니.. 심신 허약하신 분은.. 심호흡 하시고 들어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그녀의 눈메는 마치 사슴같습니다. 특히 요 바로 위의 사진.. 눈을 보면 마치 사슴눈을 보고 있는 것 처럼.. 영롱하니 아주 이뻐주십니다. 미화양을 짐승들에게 소개시켜드리고 싶으나.. 죄송합니다. 그녀 임자 있으십니다.. 원래 sold out! 이라고 외치면 더 구미 당기는 법이라고.. 어느 스승님(응?)께서 말씀 해 주셨습니다만.. 그말을.. 어떻게.. 동의하지 않을 수 없군요! 음햐햐햐~~~~~~~~~ 임자 있어도 좋으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 하시는 분들 조용히 비밀글 남겨주십시오. 트라이는 해보겠습니다! ㅋㅋ

아.. 미화양을 반품절녀(아직 미혼이므로..)로 만든 장본인 인가 싶으셨죠? 아닙니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2탄의 주인공 Evan오빠입니다. ㅋㅋ 막 요래~~~~~~~~~~~~~~ ㅎㅎ 설정샷 되어 주십니다...? (응?) 진짜? ㅋㅋ
미화양은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대학원도 이제 곧 졸업합니다. 그리고 다음주 금요일이면 또!!! 또!!!!! 또!!!!!!!!!!!! 3번째로 가는 벤쿠버.. 그녀.. 졸!!!!!!!!!!!!!!!! 부럽습니다.. ^^;
잘 다녀와~ 언니 센트룸 사오는거 잊지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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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usen Garden_

2009/11/27 09:08 from CANADA(2008)_
그곳에서 나는 잃음과 동시에 얻었으며, 돌아옴과 동시 버렸고, 그녀는 얻었다. 부러운 녀석! ㅎㅎ
어디로 향하든 상관없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언제나 나를 향해 길을 열어주니까..
색깔이 빛에 바랜듯 보였지만, 그렇지 않았다. 햇살을 품은 그 빛은 새로이 창조된 색깔이었다.
누군가의 기나긴 이야기가 빼곡하게 적혀 있을 것만 같았다.
소원을 말해봐!!! ㅋㅋ
정말 작은 새가 살 것 같다. 이쁘겠지..?
먹음직 스럽게 새빨간 열매.. 선악과가 꼭 이랬을까?
오로지 너만 보여..
하늘에 길이 생겼다. 누군가가 하늘을 가르고 스키라도 타고 내려오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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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옅보기

2009/07/28 08:57 from CANADA(2008)_

수베니어 샵에서 담은 컷_ 저 할머니는 왜 화가 저렇게 난걸까? 넘 리얼하잖아~ ^^

반두센가든에는 이쁜 소품들이 입구에 가득하게 늘어져 있다. 노랑 새가 안에서 살아줬음 좋겠다.

저 열매를 먹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왠지 입안가득 시큼하고 달콤한 맛을 가득 채워줄 것만 같다.

참 우아하게 뻗은 꽃, 이름은 알 수 없음 ㅋㅋ

잠깐 앉아 쉬어간다. 시원한 공기에 가슴을 시원하게 적신다.

여름과 가을을 가르는 날씨, 그 사이 꽃도 여름과 가을을 모두 담아내고 있었다.

누군가의 스크럽쳐, 둔탁하지만 가든안에서 한껏 뽑을 내고 있었다.

가든안에 팔각정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었고, 한 할머니께서 한참이나 팔각정앞에 머물어 계셨다.

참 단아하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그 빛깔과 자태..

나가던 길에 만난 백발의 노부부.. 백인 부부의 꼭 잡은 손이 마냥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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