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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5 2010_Keiko, Eriko / 오설록_ (10)
  2. 2010/03/19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_ Evan편 (6)

2010_Keiko, Eriko / 오설록_

2010/03/25 11:49 from KOREA_

에리코와 달리 케이코는 에 관심이 많습니다. 쌈지길에서도 오가닉 차를 하나 사고(부모님 선물한다고 하더군요..) 인사동길을 지나다 오설록 샵을 보더니 궁금해 하는 눈치가 역력합니다. '여기 한번 들어가 볼까?' 묻자..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환하게 웃음으로 답합니다. 오설록으로 고고~ 오설록.. 참으로 넓찍하고 럭셔뤼(응?)하고, 단아(응?)하기 까지한 느낌이 듭니다. 차를 시음해 보기로 하고.. 편안하게 차 구경을 합니다.

정말 차가 어찌나 종류도 많고 그 향이 좋은지 말이죠.. 정말 이거다.. 싶은.. 특히 초콜릿 블랙티는.......... 크하~ 완전 달콤하고 좋았어요.. ^^ 초콜릿을 유독 좋아라 하는 일본 친구들.. 초콜릿 블랙티를 시음해 보기로 합니다.

소물리에의 솜씨 발휘를 하는 순간이예요.. 초콜렛 블렉티.. 그럼 색깔이 검정색 이어야 하는거 아님? ㅋㅋ 무식하게 막 요래.. 소물리에님은 열심히 여러가지 설명들을 해주십니다. 이 차는 종류가 어떻고.. 이 차는 어떤 효능이 있고..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그리고 또 다시 그 상황 나와 주십니다..
인사동 고남을 만났을때와 첫날 네일케어 받을때의 상황 연출.. 또 되어주시네요. 오설록에서는 영어로.. 먼저 물어와 주십니다.
소물리에 : 아유 제페니즈?
나 : 노.. 아임 코리언..
소물리에 : ..
나 : 웁쓰~ 쏘리..
아놔............ 케이코랑 막 웃어대고.. 소물리에분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줬더니 완전 재밌어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통역을 부탁하십니다. 또 한국어를 영어로, 영어를 일본어로.. 재미난 시츄에이션.. 또 다시 맛볼 날이 올까요..?
시음하는 시간.. 즐겁습니다. 그리고.. 넘 좋았어요 그 향.. 인사동골목을 몇차례 갔습니다만, ①그냥 친구들과 사진찍으러 갔던, 그리고 ②뉴질랜드 친구가 나를 가이드 해줬던..  그리고 ③외국인에게 가이드를 제가 해준 이번 나들이.. 다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나름다 재미있었네요, ^^

시음을 마치고, 케이코와 에리코는 몇가지씩 차를 구매했습니다. 쇼핑을 좋아하고, 본인들이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한건데 갑자기 급 드는 생각.. 가이드 하시는 분들 관광지가서 관광객들에게 구매 펌프질 하기 쉽겠다................ 하는 생각이 물씬 들더라는.. 뭐래..? ㅋㅋ

케이코는 이라크에 다시 돌아갑니다. 이라크가서 마실거라면서 몇개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여기.. 다시 곧 와야겠구나.. 이라크에 가면 꼭 머무는 주소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주소를 받으면 케이코가 좋아하는 차를 꼭 보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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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ri4rang_ 트랙백 0 : 댓글 10
오늘의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의 주인공은 Evan오빠입니다. 여러차례 캐나다 여행기에 올라와 주었던 인물입니다. 특히나 록키 여정에서는 맨날 따라다니는 얼굴 이죠? ^^ 록키여행은 에피소드도 살짝 있었구요.. 지금 생각하면 살짝이라고 하기엔 억울한(응?)정도가 너무 컸던 상황이었답니다. 어쨌든.. 록키 여정에 함께 했던 친구 Evan오빠의 사진을..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올립니다. 이 역시 사진이 대략 추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당 되므로.. 심호흡을 고르시기 바라며,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비공개 글남겨 주시면.. 차라도 한잔 마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보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누구맘대로..? 내맘대로ㅋㅋ............ ==========333
살찝이 좀 없는 편입니다만 성격이 좋습니다. 캐나다에서 있는 동안 우리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언니 역할(응?)도 더불어 해주었던 저에게는 참 좋은 친구입니다. 여기서 잠깐.. 한국에 돌아와 잠수를 살짝 타셨던 그때.. 협박에 가깝게 쏘아부친 저의 한마디.. '또 그러면 확 전화번호 삭제 해 버린다'.. 솔직히 그때 하도 연락안되고 성질따구 나길래.. 휴대폰에서는 확~ 지워 버렸었습니다. 하지만 연락처는 어디서든 재확보 가능했습니다. 리스트업 해둔 곳에도 전번은 있었으며, 캐나다 친구들에게 오빠의 전번이 잔존(응?)해 있었으므로.. 저의 성질부렁은.. 참으로 소심한 것 이었습죠.. ㅋㅋ
한국서 참 잘나가던 Evan..어느날 불연듯 이래 살아 뭐하노~~~ 생각 합니다. 그리고 멀쩡한 직장 때려치고 밴쿠버를 향해 슝슝~ 날라 갑니다. 헉~ 날라간 캐나다에는 한국사람이 널려있습니다. 결국 그는 Sunny, Mihwa, Yena 요 3인방 여자들과 합류해 같이 다니더니, 어느샌가 우리는 섹시앤더시티의 그들과 같은 모양새를 자아냈던.. 응? 아... 이거 아닌가?
이제와 후회한들 뭐해.............. 그냥 받아들여~~~~~~~~~~~~~ ㅋㅋ

다시 밝은 세상밖으로 나와 너무나도 밝은 목소리로 먼저 전화를 걸어오는 Evan.. 늘 한결같은 친구가 있어서 나는 참 좋습니다. 그때 오빠가 그랬어요.. '야...... 니 무섭다.. 그렇다고 전화번호를 지우냐 그래.............' ㅋㅋ 머리속에서는 오빠의 그 구수한 인토네이션이.. 왼쪽귀에서 오른쪽 귀를 관통합니다. 설마요.... 우려했던 우리의 기우를 말끔히 깨트려 주고 멋지게 다시 그 자리를 찾아 살아가는 Evan오빠가 저는 조금은 삐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그래야 살살 꼬셔서 같이 재미난 일들도 만들지요! ^^
'응.. 거래처 가는 길에 전화했어...........'라고 말하는 오빠의 목소리가 참으로 밝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멀리 있어 자주 보지는 못해도, 늘 있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는 믿음을 주는 친구.. 밴쿠버에서 저는 돈을 억수로 쓰고.. 참으로 좋은 친구를 한명 더 얻어왔습니다.
오빠가 다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직딩이 되지 않길 간절히 바라며.. 이상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Evan편을 마칩니다.. ^^

 
[↑@캐나다 록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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