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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7/12 Vorgangerkirchen Des Doms_ (2)
  2. 2011/06/01 퀠른_ (2)
  3. 2011/05/25 주변 걷기 @ Frankfurt_ (2)
  4. 2011/05/16 KOLNER DOM(퀠른성당)_ (6)
  5. 2011/05/07 Eiserner Steg를 넘어 마을_ (2)
  6. 2011/04/29 Kaye-Ree_ (2)
  7. 2011/04/28 마인강 주변 풍경_ (10)
  8. 2011/04/15 Three Kings Church_ (2)
  9. 2011/04/14 Stadt Der Magistrat_ (4)
  10. 2011/04/13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찾아가기_
I never thought how would I remember a place which is part of otherside from me.
It just same all the time.
I never know where I was when I was in somewhere.. and away from the place I always miss that place..
That's stupied I know.
But I cannot control it.
You know.. nobody can control like this kind of movement of emotion.



Only I can remind when I left from something that is worthy.
So.. I truly want to say keeping your present,
your place, your time, your people, your love,
and you..





언제나 지나고 보면..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순간에 최선을 다 했다는 것, 그 순간에 행복했었다는 것.. 그것만이 오로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게을러서는 안된다. 절대로.. 어디에서건.. 어느때건 간에.. 절대로 게을러서는 안된다. 부지런하게.. 또 부지런하게.. 그러지 않으면 그 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자리를 떠나고 나서 또 다시 후회할 것이 자명하지 않은가.. 그러니.. 최선을 다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를 과거의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 덜 그립게 해줄 수 있는 것이다. 과거의 그 순간과 그 장소로부터.. 덜 그립고 덜 외롭도록.. 나를 지켜줄 것이다. 그러니.. 달려야만 한다.

그저 호흡만 잠시 가다듬은 채로.. 그렇게 걷고.. 또 걷고..
그렇게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익숙한 듯 낯선 거리들, 그리고 그 공기냄새.. 그것들은 시간이 지나 또 다른 그리움으로 자리하겠지만.. 그것마저도 추억이 될 것이란 것 또한 알기에.. 외면할 수가 없다.



모노레일을 타고 조금 떨어진 작센하우젠으로 가본다. 지난 기억을 거슬러.. 자그마치 5년 전의 기억을 거슬러.. 찾아가보는 작센하우젠.. 그 거리의 공기를 다시 느끼고 싶었기에.. 다시금 그곳의 기억들을 떠올리고 싶었기에..


골목 골목을 걷는 건.. 참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 기운은 언제나 여운을 남겨준다. 그러니까.. 뭐랄까.. 어딘지, 또 언제였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젠가.. 그리고 어디에선가 느꼈던 비슷한 감정의 잔 부스러기들이 하나씩 하나씩 그렇게 꿈틀거리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 행복한 기운은.. 더 없이 커지는가 보다. 늘 걷는 길은 나에게 그래왔다. 어딘가에서 느꼈던 비슷한 감정과 느낌들이 낯선 곳에서 만나 더 깊은 감동으로 가슴에 새겨지는..



독일의 이 주변과는.. 혹은.. 독일과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금은 젖은 듯한.. 조금은 어두운 듯한.. 조금은 칙칙한 듯한.. 하지만 따뜻한 도시.. 그것과는 너무나도 대조되는 뜨거운 곳과 어울릴 법한, 시끌벅적한 곳과 어울릴 법한.. 그런 곳을 발견하고 나니.. 어쩐지.. 대단한 것을 발견한 양.. 그렇게 들떠 있었던 모양이다. 누군가의 남들과 다른 시선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그곳에 묶어두었겠지..


EISERNER STEG 라는 다리위에 올라서서 마인강을 건너.. 다른 편의 마을로 들어서기.. 5년전 이곳에 있을 때 담았던 그 건물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 때보다 멋스럽지 않게 담겨졌지만. 그때의 추억이 그대로 되 살아나서.. 그저 반갑기만 하다.


작센하우젠 강건너는 어떤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마을인지 알 수 없지만.. 조금더 북적북적했다. 조금더 많은 건물들이 있었고.. 조금더 많은 볼거리들과 사람들.. 뭐.. 다른 느낌의 여정 아니던가.. 다름이 좋다. 내 말은 그러니까.. 같지 않음이.. 그것이 좋다.




걷다 발견한 저 멀리 커다란 성당을 따라 걷는다.
VORGANGERKIRCHEN DES DOME_이라고 하는데.. 아.. 읽을 수도 없고..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당췌..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은.. ㅠ.ㅠ


그 읽을 수도 없는 VORGANGERKIRCHEN DES DOME_ 그러니까.. 이 성당을 가는 길에 만난 이 친구들은.. 필시.. 대학생쯤은 되었겠지? 설마.. 고딩은 아니겠지? 열심히 드라마를 찍고 있는 듯 했다. 문득.. 대딩때 내 모습이 생각나서..

여기서 잠깐..
대딩 때.. 나는 졸업작품으로 싸이코 드라마 연출을 했었는데.. 왜 나는 그 많고 많은 장르중에 싸이코 드라마를 선택 했던 걸까? 나는 필시..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 그러니까 그것도 수위 높은 아주 원초적인 유치함을 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어쩌다 싸이코 드라마를 연출 했는지 모르겠다.
그때 특효음향이 필요해서 KBS특효실에 무대뽀로 전화해 특효대빵 쌤을 만나서 2개의 릴을 얻어왔던 기억.. 그게 나의 진짜 모습이었는데.. 그랬던 고예나.. 어디간걸까?
어쨌든.. 나는 그 드라마를 완성하고 교수님께 엄청난 칭찬을 받았었다. 그리고 기대 부푼 마음으로 졸작(졸업작품전) 스크린에 올렸다. 망했다. 프리뷰때는 완벽했던 오디오와 비디오의 싱크가 엇나갔던 것.. 이유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채로.. 나의 마스터피스는 구석에서 먼지를 뒤짚어 쓴채 책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





아무튼.. VORGANGERKIRCHEN DES DOME_라고 하는 성당 안을.. 둘러봐야지.. 조용히.. 숨을 참아.. 조용히.. 그리고 고요히..
▲ 요런.. 컬럼 스피커가 걸려 있더라.. 그냥.. 눈에 들어와서.. 뭐.. 꼭.. 직업병이 어쩌고가 아니고.. 그냥 눈에 띄길래..


이번 독일행에서는 성당에 매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절정은 퀠른 대성당에서 였다.
늘.. 그 당시에는 잘 모르지.. 감동도.. 왜 한창 지나.. 그자리를 떠나서야 더 깊게.. 더 짙게 남겨지는 걸까..?
참 그지같고 짓궂다.. 하지만 괜찮다.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는 것보다, 아무런 느낌도 없는 것보다, 그리고 쉽사리 잊혀져 가물가물 해지는 것보다는 백배, 천배, 아니.. 만배.. 더 좋으니까.. 그지같고 짖궂어도 괜찮다. 1년이 지나서 떠올라도 괜찮고.. 10년이 지나 그리워 져도 괜찮다.. 그렇게 다시 떠올려 그리워 할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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퀠른_

2011/06/01 14:33 from GERMANY(2011)_

낯선 공간에서의 공기는.. 늘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한다. 언제나 그렇듯.. 다시 이 곳에 올 지도모른다는 아쉬움을 거리 곳곳에 흘리고 남겨두는 느낌의 잔재들..
그것들은 영락없이 다시 찾는 어느 순간에 되 살아나 과거의 그 거리를 다시 걷는 그 느낌과 만나게 해 준다.
그것이 똑 같은 곳을 또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소중한 사람을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어느 순간 다시금 꺼내어 조우하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느낌.. 인 것 같다.


▼ 오른쪽에 레스토랑은 하우스 맥주를 파는 퀠른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1318년에 오픈했으니.. 693년 되어 주시겠다. 참 놀랍다. 600년이 넘도록.. 700년이 다 되어가도록.. 이어온 그 열정과 손길.. 그 성실함에 감히 고개 숙여지는 그런 곳 이었다. 독일 맥주잔.. 참 예뻐서, 너무 탐이나서.. 깨지든 말든, 우겨서라도 박박 우겨서라도 하나 가져올 것을.. 잘못했지.. 싶었다.
음식은 대체로 '많이' 짰다. 돼지고기 요리는 특히 더더더더더더더더 짰다는 것.. 감자와 함께 먹지 않음 짜서 먹기가 참.. 그렇지만, 맛이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독일의 손꼽히는 음식 소시지.. 맛있었는데.. '우아~~~~'할만큼은 역시 아니며, 역시 짰다.
어제 서울의 모 호텔 독일 전통식 바에 '음향미녀삼총사'와 가서 소시지를 먹고 왔는데.. 흠.. 왜.. 어제 소시지가 더 맛이 있다고 느껴진 걸까.. ㅋㅋ



▼ 점심을 먹고 걷는 퀠른의 거리는 프랑크푸르트의 거리와는 사뭇 다르다. 많이.. 사실은 많이 다르다.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걷다가 맛보는젤라또는 넘넘 맛이 있어 주셨다.


▼ 평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은 .. 밴쿠버의 모습.. 그것과 흡사했다. 그래서 더더욱 퀠른이 정겹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 이 곳을 보면서  .. 왜 갑자기 벤프 생각이 났던 걸까..? 꼴랑 저 창문을 보고.. 문득 그렇게 벤프가 생각이 났다.



▼ 학교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학교와는 조금은 다른 것 같았다 . 교회 건물과 붙어 있었으며, 교회입구처럼 생긴 곳으로 들어가면 뒷마당이 나오는데, 그곳이 전부 학교였다 .


▼ 또 다시 거리로 나와 골목골목을 걷는다 .. 걷는걸 왜이렇게도 좋아할까? 사실 나는 드라이브도 좋아하고, 편한거 좋아하는데..
여행만 갔다하면 구석구석 걷고 싶어진다.

걸어야만 만날 수 있는 거리와 만나게 되는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은, 그네들으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그것들이 나에게는 더 없이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여행을 통해서 나는 낯선사람들로부터 그들의 삶을 바라보고 그들과 호흡한다. 그것이 늘 나를 들뜨게 한다. 지나가며 찍게되는 사진들.. 그들은 나의 시선을 참으로 재미있다며 바라본다. 늘 그 모습에 익숙해 있는 그들의 시선은 나의 시선이 특별해 보인 모양이었다. 그들도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 땅에 서면 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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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얻은 도시 지도 한장을 들고 걷기..
걷고.. 걷고.. 또 걷고..
그렇게 종일 걷다가, 레일을 타고 도시를 떠 돌아 다니다가.. 또 알 수 없는 곳에 내려 또 걷다가.. 그렇게 반복했던 시간..
지나고나면 늘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들..
표를 끊지 않고 타도 표를 검사하는 사람이 없다. 그야말로 복불 복 이련만.. 그래도 원칙을 따라 해야할 것들은 다 한다. 이놈의 레일 표 구매하는 법을 몰라 한참이나 시간을 허비해야 했던 기억이.. 고스란히 남겨지는 것은 그 앞에서 한참이나 헤맸던 그 경험 덕분이겠지.. 그 어떤 것도 허투로 버려지는 경험이란 없는 거란걸.. 작은 경험을 통해서 또 느끼게 된다.



레일을 타고 가다가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찍었던 어딘지도 모르는 어딘가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그리고 또 걷고..
그렇게 걷다보면,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길을 풍경을, 그리고 사람을 만난다.
기대하지 않았던 공기 냄새와, 바람을 만나게 되는 것.. 그 설레임은 그 누군가의 적나라하고 섬세한 설명으로도 성에 차지 않을 늘 그 상상 이상의 세상에 존재한다. 늘 나의 상상을 빗겨가는 다른 맛의 공기와 바람, 햇살이 늘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독일 특유의 그 느낌과 건물.. 역시나 설렘을 극도로 고조시키는 것은 늘 나의 생각을 확실하게 깨뜨려주는 것들..
독일의 그 느낌과는 너무나도 다른 순 천연색을 만났을 때의 그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그때도 떠오르지 않았고, 지금도 역시 떠오르지 않는다. 뭐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적당하고, 이 장소를 향한 나의 마음을 표현 고스란히 남겨놓을 수 있을까..?
여전히 가늠할 수 없는 영역의 느낌이 남겨진다.




따뜻한 커피한잔.. 처음 만나는 행인과의 짧은 대화.. 손바닥 만한 엽서에 적어 내리는 짧은 편지.. 조심스레 붙이는 우표.. 살며시 눈을 감고 느껴보는 바람의 숨결..


얼어버린 손을 녹여주는 따뜻한 커피에 평소에 즐기지 않는 휘핑크림까지 얹어 달콤함까지 느껴본다. 달콤한 커피와 마음을 녹여보는 짧은 시간의 행복한 호강..



다시 레일을 타고 알 수 없는 곳으로 다시 이동한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그냥 발길이 닿는 곳으로.. 마음이 머무는 곳으로.. 그렇게 또 몸을 옮겨본다.




그렇게 가다보니 익숙한 곳이 보인다. 중앙역.. 처음 독일에 발을 내렸을 그 때의 중앙역 주변은 조금 많이 복잡해 졌으며, 한창 공사중이던 건물들도 이제는 말끔히 정돈되어 있었다. 반가움.. 그래.. 익숙한 것들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은 반가움으로 그렇게 다가온다. 한번 스치는 인연은 그것으로 쿨한 '안녕'이 될 수 있지만.. 예고 없이, 기대없이 다시 조우하는 인연은 반갑고 설레는 '안녕'이 되며.. 그 헤어짐 또한 아쉬움 가득한 '안녕'이 된다. 그것이 무엇이든..





역사 안쪽은 분주하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또 들어오는 곳.. 수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곳.. 그러기에 역은 사연이 많고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누군가에게는 슬픔으로, 누군가에게는 더 없는 행복의 순간으로 남겨지는 곳..





또 다시 걷기.. 이제는 익숙해진 거리를 걸어본다. 걷고 또 걸으며.. 거리를 그 공기를 저장한다. 어느날.. 다시금 이고에 설 때에 기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그렇게 담아본다.



걷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작은 손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손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 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므로..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너의 그 시선이 참 유난 스럽다' 라고.. 하지만 어쩔 수 없다. 그것이 유난 스럽든, 촌스럽든.. 그것이 내가 그곳을 기억해내는 통로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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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NER DOM


프랑크푸르트에서도 한참이나 떨어진 퀠른에 가 보기로 한다. ICE를 타고 한시간 정도의 거리.. 이체.. 말로만 듣던 이체를 처음 탔는데.. 빠르긴 하지만.. 살벌한 기차요금은.. 욕나오게 한다. ㅋㅋ
독일 특유의 영어 발음.. 5분 남았다는 발권 안내원의 재촉에.. 말렸다.. ㅋㅋ 조금만 기다리면 반값도 안되는 금액에(물론 시간은두배 이상 걸리지만..ㅋㅋ) 갈 수 있는 걸.. 정말 토나오게 비싼 금액으로 갔다_고 그때는 생각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체타길 잘했다. 토나오게 비싸도.. 시간을 아꼈으니까!!! ^^


퀠른 역사를 빠져 나가서.. 이거 뭥미............ 했었다가.. 급 후회!!!
반대변 출구를 나가자 마자 입이 떠~~~~~~~~~~~~~~~~~~~~~~~억 벌어졌다!  바로 왼쪽을 가득 채운 어마어마한 성당 때문이었다. 이것이 진정 성당이로구나.. 한창 보수 공사 중이긴 했지만, 정말로 미치게 어마어마해서.. 당췌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알 수가 없었으며, 넓은 광장 끝자락에 가서도 도저히 내 비루한 렌즈에 다 담아낼 수 없었다는 것..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들 쯤 되려나? 아직은 아이들이 순수함이 그대로 있어서 기분이 좋다. 녀석들 단체 사진 찍는데 나도 그 녀석들을 한꺼번에 담아보려 욕심을 부려본다.
몇몇 녀석들은 친구의 렌즈가 아니라 내 카메라 렌즈를 향해 눈을 맞춰주고 있다.
고맙다.
진심으로 고맙다.
나도 너희들과 눈이 맞은거다..
여행길에 낯선 누군가와 눈을 맞춘다는 것..
그것은 마음을 맞추는 것과 아주 유사한 것이므로..
나에겐 너무나도 소중하다.
그래서..
진심으로.. 고맙다..


성당을 가득 메우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제부터 감상해 볼까낭!!!?
어이! 너님! 스크롤 압박 있을텐데.. 괜찮겠어?
쭉쭉.. 스크롤 압박이 있더라도 검지손가락 스트레칭한번 하고, 심호흡 한번 기~일게 한다음 가 볼까나!? ^^
디테일한 조각들이 넘넘 알음다워주셔서.. 아............ 감탄 절로 나와주신다는 것..
비루한 발가락 신공이 미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점은.. 미안미안..


성당 내부로 들어가 봐야지.. 왠지 성당은 느낌이 달라서 숨조차 몰아쉬게 만들어. 조요히 까치발이라도 들어야만 할 것 같은 기분..

크리스찬이지만, 성당에 앉아서 나의 하나님께 기도를 해보는거야..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메아리를 조심스레 머나먼 땅에서.. 살며시 꺼내 보는거야. 그랬어.. 아무도 듣지 못할테니까.. 누군가 흘끔보지도 않을테니까.. 귀담아 들으려 하지도 않을테니까..
낯설음의 특권일거야. 내가 하는 말을 그 누구도 알아듣지 못할테니까..
성당에서 나의 하나님께 그렇게 기도하는거야.. 깊은 동굴속에 감춰 두었던 어두움과 슬픔을 끄집어 내어 토해내고나니 마음이 다 후련해 지는거.. 그 기분 알까..?


끝까지 참고 있던 숨을 몰아 쉬게 만들었던건.. 섬세하던 조각들도, 어마어마한 성당의 그 위엄보다더 위용이 넘쳐나던 이 파이프 오르간이었어.. 아.. 미치게 궁금했어.. 저 파이프 하나하나에서 소리가 울려나오면.. 이 공간이 어떻게 변하게 될까.. 어떻게 이 공간을 휘감아 버릴까.. 너무너무 궁금했어.
어쩌면 소리와 함께 천사가 나타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까..
건반의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훑어가는 동안.. 선과 악의 천사가 동시에 나타나 이 성당을 어지럽히지는 않을까_하는 얼토당토 않는 생각도 했어.. 미치도록 궁금한 저 울림.............


사람들의 온 체중을 온힘다해 받아내고 있는 바닥의 멋진 그림이.. 눈에 들어왔어.. 저건 무슨 의미인걸까..? 모르고 가서.. 정말 궁금한게 많아진거지.. 아.. 어쩔..


개인 기도를 할 수 있었던 곳..▲
운이 좋았던 거 맞지..? 사제라고 불러야 하는건가?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초에 점등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지..▼



그대들의 기도.. 꼭 응답받길 바래..


성당 안에서 만났었는데.. 밖에서 또 만났어. ㅎㅎ 둘이 또 같이 장전해 버렸네!!! ^^
프랑크푸르트에서 왔댔어. 이름은 Bielecki.. 이거 어떻게 읽어야해..? 갈챠죠!!!!!!


이과장님이랑 과장님 교회 동생? 독일에서 성악 유학중이시라는데.. 덕분에 퀠른 구경도 잘 했다는 거지.. ^^


여행은, 늘 새로운 것들과의 아름다운 조우의 시간.. 그 시간이 늘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설레이고 기다려지는 것 같다. 아름다움이란, 내가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볼 때.. 비로서 아름다워질 수 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나의 허락없이 악해질 수 없으며, 존재의 가치를 잃을 수도 없다. 걸음걸음마다.. 아련함이 되 살아나 듯.. 여행의 흔적 흔적.. 추억과 그리움은 그렇게 남겨진다.
그래서 늘.. 여행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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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하우젠의 조용하고 우아한.. 거리를 두고 Eiserner Steg다리를 찬찬히 걸어 마인강을 건너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을을 맞이해봅니다. 이 동네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요.. 뭐가 많습니다. 성당도 많고, 박물관도 있고.. 어떤 곳일까 막막 궁금해져요.
그냥.. 걸어봅니다. 특별한 계획도 없이. 여행의 새로운 맛이예요. 물론 아쉬운 것도 많아요. 일정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시선이 많이 달라지겠죠. 하지만,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곳이라.. 뭐가 유명한 건지, 아닌지.. 전혀 알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나 꿀리는대로 가보자! 그래.. 내 발걸음 그대로 믿어보는거야.. _ 그 마음 하나로 걷고 또 걸어보는거예요.




요기가 제법 유명한 모양이예요. 어떻게 아냐구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학생들 같은데.. 현상 탐방 같은.. 뭐 그런것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 동양인들이 미주쪽에 비해서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 신기하게 쳐다볼 것까지야.. ㅋㅋㅋ



테이블들이 다들 상점들 밖으로 나와 있어요. 하나같이 왜그렇게 예쁘던지.. 가만히 앉아 차한잔 마시며 책을 읽다보면.. 시간을 막막 잡아먹어버릴 것만 같았어요.


정말 손톱만한.. 보다는 사실 좀더 많이 컸는데요.. ㅋㅋㅋ 정말 작더라구요. 작은 고양이.. 정말 예뻤어요. 안쪽에는 고양이 관련 무슨 전시회 같은 걸 하는 모양이었어요. 독일어를 당췌 알 수가 있어야지.. 뭐가 이래.. ㅠ.ㅠ


쭉.. 골목을 따라 들어가다보니 커다란 성당이 보여요. 그리고 그 앞쪽에서는.. 무슨 드라마 같은걸 촬영중 이었어요. ^^ 대학 다닐때 맨날 저런거 들고 다니면서 밤새 촬영하곤 했었는데.. 참 오래전 학교 다닐 때 생각이 나더군요..


성당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독일에서 정말 혼을 쏙빼놓았던 몇 가지 중에 하나가 성당이었어요. 성당.. 성당과 친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에서도 명동성당 구경차 한번 가본 것 외에는.. 경험도 없고 몰라서.. 관심도 사실 없었구요. 근데 여기서 성당에 대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어요.


여행을 다녀온 이후에는.. 늘.. 그렇게 아쉬운 마음이 남는 건.. 여행에 대한 예의라고.. 그래요. 그랬던 거예요. 여전히 가슴속에 남겨지는 아련한 마음들.. 그런거예요.
걸었던 길들이 다시 떠오르고, 잠시 머물었던 그곳에서 느꼈던 바람이 그리워지는거예요. 그곳에서 심장 깊숙하게 담았던 공기와 눈속 가득 담았던 사람들의 움직임과 하늘, 하늘거리던 구름도 참 많이 그리워요.
여행은 그런거예요. 그래서 여행 이후에는 또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여행을 하게 되는거예요.
길었던 시간들을 담아내고.. 오늘도 하루를 그렇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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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e-Ree_

2011/04/29 11:47 from GERMANY(2011)_



이란-독일 혼혈인 Kaye-Ree,

MusikMesse에서 만난 그녀는 참 밝은 표정으로 맞아 주었다. 운이 좋으면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공교롭게도 나는 돌아오는 일정과 맞물려.. 그녀의 공연을 맛보지 못했다.
그녀의 음악은.. 뭐랄까.. 처연한 듯하지만, 긍정적 가사들이 등장하며, 음.. 매력적이다.
섹시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국에는 한번 와 본적이 있다고 했다. 제주도 여행..

방송 촬영중이었다. 노트북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연결해 현장 녹음하는걸 구경하다가 카우치에 앉아 있는 그녀가 뮤지션이란걸 알았고, 궁금해 하자 인사를 건넨다.
어디서 왔냐며.. 방송 준비 중이라서 방해 할까봐 살짝 소극적 자세를 취했는데, 그녀.. 무지 반겨 주었다. 덕분에 사진도 같이 찍어주셨으나.. 그녀.. 두상이 참 작으시고 이쁘시구나.. 함께 찍은 사진은 그냥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ㅠ.ㅠ 좌절 샷 되어 주시므로..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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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센하우젠에서 이 다리를 건너면 마인강을 건널 수 있다. 이름을 알 수 없으나.. 도무지 해독 불가능한 이상한 글씨들이 여기저기 적혀는 있다. 하지만.. 그 적혀진 모양새가 하나같이 달라서.. 당췌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당췌 알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언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인지 정도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당췌 내가 서 있는 곳이,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독일어를 조금을 최소한 읽을줄은 알았어야 했다. 하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으며.. 돌아와서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일어를 공부할 틈을 주지 않고 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으면서.. ㅠ.ㅠ
게으름의 산실이라고 안할 수가 없네 그려..


요기가 입구가 되어주신다. 도로를 건너 계단 몇개를 올라가면 바로 긴.. 마인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만나게 된다.
철제 다리는.. 참 멋지다. 마인강을 사이로 전경을 두루두루 살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가지.. 지대가 그리 높지는 않으므로.. 내려다 보이는 시야선상에는 절대 닿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높은 곳에 올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늘.. 아쉬움이 남아주는 것이 여행에 대한 예의라고_나는 생각 한다. 그래야만.. 또 가고 싶어지기 때문이며, 내 발길이 닿는 곳에 대한 최소한의 간절한 마음을 표하는 것 중에 하나인 것이다.

자.. 그럼.. 다리를 건너가 보자. 다리를 건너면서 주변을 훌훌~ 둘러봐야 하지..



저.. 제일 높은 건물은 처음 독일에 왔을때.. 마인강 건너편 다리를 지나며 찍혔던 건물인데..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한강에서도 만날 수 있는 선상카페인데.. 참.. 느낌 달라 주신다. 어쩌면 이렇게 느낌이 다른걸까.. 아마도.. 푸르름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혹은 사람들의 그 느긋함 때문일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해 본다.
퀠른에 갔을 때에는 선상 호텔 같은 것도 구경을 하게 되었는데.. 참.. 신기할 다름이다. 도로 아래로 강이 흐르고, 그 강가에 커다란 배가 한대 머물러 있으며, 그 배는.. 호텔.. 배 위에는 비치파라솔이 있고,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그곳에서 선텐을 즐기고 있다. 참.. 재미있는 광경이 아닐 수 없으며, 그 여유로움과, 그런 광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드리는 그네들의 시선이 미치도록 부러웠다.


사랑이 이루어 지기를.. 그리고 그들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세상 곳곳에 그러니까.. 없는 곳이 없다. 이 다리에도 수 많은 좌물쇠들이 이렇게 걸려있었다. 여기저기.. 나도 한번쯤은.. 저런거.. 남겨보고 싶다. 세월이 흘러 추억할 수 있는 것들을 남기는거지..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흐른 다음에 다시 그곳을 찾아가 보는 거고.. 그것들을 떠올려 보는거지.. 멋지다!!!
스페인 가면 꼭 내 흔적을 남기고 와야겠다.. 한글로 '고예나 다녀감' 뭐 이딴 낙서 말고.. ㅠ.ㅠ


저 흔적들은.. 뭔가 다 의미가 있는 숫자들의 조합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당췌.. 그 숫자들의 조합을 알 방도가 없었다. 흠.. 아는만큼 보게 되는 진리.. 여행에서만큼은 절대 불변의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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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Kings Church_

2011/04/15 17:59 from GERMANY(2011)_

6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교회는 작센하우젠을 정처없이 거닐다 만났습니다. 참 고요한 동네를 거닐다가 만난 교회.. 누군가가 성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따라 뒤를 밟아 따라가 보기로 합니다.





아마도 저 같은 나그네들이 많이 들러가기도 하겠지요.. 인포에는 여러 정보지들이 놓여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노란빛 제일 큰 종이가 이 성당의 역사가 정리된 녀석인데 유일하게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독일어.. 흠흠흠..

성당의 연혁을 보니 1340년에 지어졌더군요. 참 긴 역사와 달리 건물은 여전히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내부를 좀 들어가 보았습니다. 처음 내부에 진입한 성당이라 오오............. 했습니다. 멋진 건축과 장엄하게 설치되어있던 파이프 오르간 때문이었습니다. 내부를 쭉.. 함 볼게요!! ^^




재미있는 녀석을 발견했어요. 마이크를 발견했거든요. ^^ 마이크도 참 오래된 녀석이었어요. 건축물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느낌이었어요. 정말 삐까뻔쩍~ 마이크가 자리잡고 있었다면 왠지 실망스러웠을 것 같은 느낌.. 이랄까요? ^^



첼로를 품에 안고 있는 여자분이 성당안으로 들어오는 걸 보고 따라 들어온거예요. 어라.. 한 두명씩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요. 뭐지 이거..? 혹시나 싶어 동의를 얻고 성당 내부 사진도 찍었어요.
4월 10일에 있을 연주회를 위해서 연습을 하기위해 모이셨다고 해요. 며칠까지 있을거냐고.. 10일에 연주회 있는데 시간되면 오라는 친절함도 잊지 않으셨어요. 물론 연주회를 보고 돌아올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준비를 보며 멋진 연주회를 분명히 선보였을 그들을 위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역시나 예고 없이 움직인 동선에서 우연히 만난 공간과 시간, 그리고 사람.. 그것은 진정한 여행의 진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어요. 포근했던 날씨와 따사로웠던 햇살..
그 동안 묵혀있던 내 몸속의 독을 말끔히 해독해주는 것만 같았던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그 길들.. 걸을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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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t Der Magistrat_

2011/04/14 08:30 from GERMANY(2011)_
Stadt Der Magistrat Frankfurt Am Main
Dezernat Kultur und Wissenschaft Kulturamt Frankfurt Am Main

문화과 문화 과학 어쩌구..
독일어 아시는 분!!!! ㅠ.ㅠ
당췌 알 수가 없어요~~~~ 무슨 뮤지엄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 하지만 안을로 들어가서.. 어라.. 아닌갑네~ 해버렸어요.. 아마.. 무슨 교육같은 것도 하고 그러는 공간 같았어요. 전시회도 하고.. 음음음..
뭐.. 옆동네 놀러가듯 집어삼킬 듯 줄행랑치며 다녀온 곳이라.. ㅠ.ㅠ 정말 아무런 정보도 준비도 없이 다녀와서.. 당췌 열심히 다녔어도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네요..


나오는길에 보이던 긴 대 빗자루가 이뻐보여서 카메라를 드리댔더니..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물으십니다. 왜 빗자루를 찍냐고.. 이쁜 꽃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하필 빗자루를 찍는지 이해가 안되셨던 모양이예요! ^^ 흐흐.. 시선이 다를 뿐이지요..
그저 웃고 인사를 나누고 이 공간을 빠져나왔습니다.
첫날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던져놓고 다녀왔던 작센하우젠의 한 조각을 오늘의 기억속에 다시 한번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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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ri4rang_ 트랙백 0 : 댓글 4
I've got a something specific emotion on the street.
You never know what I've got inside of me.

얼마만에 걸어보는 그 거리인가..
세월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릴 법한 까마득한 시간이 흘러..
나는 다시 그 거리에 섰다.
그리고 그때 숨겨두었던 조각 하나.. 마음 조각 하나가 가슴에서 다시금 솟구쳐 올라왔다.
나의 이야기는 그렇게 또 시작되고 있었다.
삶이란..
늘 그렇게 불연듯, 예고 없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임을 받아드리기를 강요한다.
그 누구 하나 같은 삶이란 없는 것임을.. 우리는 늘 망각하며 살아간다.
수 많은 사람들의 걸음 걸이 속에, 나를 실어보낼 수도, 혹은 내 삶에 누군가를 동반하여 갈 수도 없는 것이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독일의 거리에서..
문득..
감쳐뒀던 기억 하자락을 끄집어 내어본다.
인생은.. 고루하고 또 고루하다.
하지만,
인생은.. 절대 고루하지만은 않다.
그것은.. 내일이 있기 때문이었다.

시간없음을 핑계로 사진 방출.. ^^
그냥 이해하시고 쭉쭉.. 이렇구나~ 하고 즐감하시길요..


중간에 모노레일 보이죠? 그 밑에 사각 박스가 티켓구매하는 자판기(응?) 그런건데요.. 아.. 저 녀석 사용법을 몰라서 한참 헤멨어요. 무슨 번호가 주룩주룩 써있는데.. 당췌 그 녀석들의 연관성을 찾을 수가 없었다는 것.. ㅠ.ㅠ
그래서 한참 헤메다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킁................. 다들 발 동동 구르시고는 다들 밝게 손을 흔들고 떠나셨다능..
그래서 얻은 표가 그 아래 사진이더래요..

그리고.. 도착한 곳은 바로 작센하우젠이었어요. 고풍스러움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는 곳.. 그곳을 다시 오랜만에 찾았고.. 그곳에서 잔잔히 바람과 함께 걸었어요. 그 시간은.. 참 달콤했어요.
고요했던 거리의 새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간간히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소리와 숨소리가 그리운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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