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어..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들이 그렇게 많았던건지.. 그냥.. 너무 뜨거웠어.. 나도 모르게.. 나도 당황스러웠으니까..
엄마도, 할머니도 같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었어.. 그냥.. 나 혼자만 아빠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 그냥.. 아빠랑 얘기도 많이 더 하고 싶었고, 맘 놓고 그냥 울음 참지 않고 쏟아내고 싶었어.. 왜그렇게 눈물이 났나 모르겠어..
아빠가 많이 보고 싶었던가봐.. 그래.. 아빠가 딸 많이 그리워 했던거지? 그렇지?
많이.. 아주 많이 미안해.. 자주 못가서.. 아빠 사진곁에두고 매일 보는데도, 막상 아빠한테 가니까.. 마음이 또 다른건 뭐야..
아빠.. 사랑하는 아빠.. 살아계실때 더 잘하지 못해 미안해.. 사랑한단 말 많이 못해 미안해..

아빠가 많이 보고 싶었던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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